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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5번째 4월 16일 2025년 8월 31일 일요일 오늘은 단원고 명예 3학년 3반 한은지 학생의 생일입니다. "1년 전 딱 오늘 우리 수학여행간다고 각자 장기자랑 연습하다 중앙동 갔잖아.ㅎ그때가 엇그제 같은데....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진다고 했는데 그리움은 더 커지는 것 같아...너한테 많이 못해준거 같아 되게 미안해ㅠ은지야 항상 보고 싶어 나중에 내꿈 놀러와(오늘 와도돼ㅎㅎㅎ)내가 많이 사랑해 보고 싶다"♡2015.4.15 두루미, 헌은지, 한지로 불리운 은지는 전주 예수병원에서 2녀 1남 중 첫째로 오전 8시 44분 2.64kg으로 태어났습니다.은혜 "은" 지혜로울 "지"은혜롭고 지혜로울 아이가 태어났으면 하는 부모님의 희망대로 은지는 고집이 세고 의무감이 남다른 아이로 자랐습니다.은지의 막내 동생은 식도폐쇄증을 안고 태어났습니다. 행복했던 가족에게 닥친 최대 위기였습니다."오늘 의자를 잡고 일어 섰어요""동생이 코에 달린 튜브 줄을 뗐어요""드디어 혼자서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됐어요"은지는 동생을 자주 칭찬하는 성정이 밝은 누나였고 부모님에게는 든든한 맏딸 이었습니다. 은지는단원고 YMCA 봉사동아리 TOP 회원 이였습니다.(T:재능,O:의무,P:열정)2학년 TOP회원 열명중에서 일곱명이 세월호 참사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유미지, 김주희, 10반 김영은, 박성복, 성민재, 김제훈, 은지도 그중 한 명입니다.여행가방을 끌며 다녀오겠다고 신나게 인사하던 모습이 마지막이였습니다.은지는 학교에서 예슬이와 혜원이와 절친이었다고 합니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4월 16일은 담임이신 김초원 선생님의 생일이기도 했습니다.수학여행을 떠나기전 3반 아이들은 김초원 선생님께 작은 선물을 드리고 각자의 마음을 담아 편지를 썼습니다.은지는 "저희가 준비한거 기쁘게 받아 주셨으면 해요. 다른 선생님 한테 아주 많이 자랑해주세요"라고 해맑은 부탁을 드렸습니다.김초원 선생님은 은지를 비롯해서 김담비, 김도언, 김빛나라, 김소연, 김수경, 김시연, 김영은, 김주은, 김지인, 박영란, 박예슬, 박지우, 박지윤, 박채연, 백지숙, 신승희, 유예은, 유혜원, 이지민, 장주이, 전영수, 정예진, 최수희, 최윤민, 황지연 등 26명과 함께 하늘나라 수학여행중입니다은지는 1학년 말 학교 축제때 춤추는 모습이 정말 예쁘다고 2학년 오빠에게 익명으로 고백을 받기도 하였습니다.하늘나라로 떠나버린 은지의 지갑에서는 코팅된 연애편지가 발견되었습니다.그 편지의 주인공은 경기도 시흥장례식장에서 치러진 은지의 장례식에서 은지의 영정 앞에서 눈물을 펑펑 흘렸답니다. 뺨이 오동통했던 서너 살의 한은지. 다리가 쭉쭉 길어지던 열 살 무렵의 한은지.호기심 많은 중학생 한은지. 친구들과 잘 어울리던 명랑한 고등학생 한은지.엄마 아빠와 동생들 가슴 속엔 그 모든 한은지가 영원히 각인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은지는 그토록 아끼던 TOP봉사동아리 후배들의 배웅을받으며 영영 돌아오지 못할 길을 떠났습니다. 《너의 빈자리가 너무커서 계속 기다리게되.ㅠ.ㅠ근데 너 빈자리 아무한테도 안줄거야.나중에 너랑 나랑 만나는 날 그때 너한테 다시 내줄거야.그럼 그때 그 빈자리 다시 채워줄래?다시 채워줄거지?우리는 너를 진짜 사랑하고 기억해...그래서 어느 누구랑도 못바꿔.누가 100억을준대도 안바꿀거야. 절대~!!그니까 너가 계속 우리 친구해줘야해. 알겠지?항상 사랑하고 너무 미안하고 평생 우정해 내친구.나같은 애랑 친구해줘서 고맙구 !!!♡》 3분단 맨 뒷자리 영은이와 짝꿍인 은지는 안산하늘공원에 친구들과 함께 잠들어 있습니다.
4.16가족협의회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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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3번째 4월 16일 (2024년 8월 27일 화요일) 오늘은 단원고 명예 3학년 7반 김상호 학생의 생일입니다. "상호는 아침에는 피곤해서 원래 잘 안 웃어요. 그런데 이상하게 그날따라상호가 "다녀올게요" 하면서 활짝 웃는거예요. 그렇게 웃는 걸 처음 보았어요.상호가 아닌 느낌이였어요. 그래도 그모습 저는 봤으니까....." 상호내는 재혼 가정입니다.엄마와 헤어지고 여섯살때부터 상호는 24시간 돌봐주는 어린이집에서 자랐습니다.이때부터 상호는 스스로 옷을 입고 스스로 자신의 일을 챙기는 버릇이 들었습니다.상호가 열살때 갑자기 새엄마와 여동생, 남동생이 새로 생겼는데 애기 때부터 엄마와 떨어져 지내서인지 처음엔 경계도 많이 하였다합니다.처음에는 새엄마를 엄마가 아닌 이모라 불렀지만 이모에서 엄마가 된지 8년. 서로 익숙해졌다고 생각하던차에 때이른 이별이 찾아오고 말았습니다. 상호는 여동생을 "달걀", 남동생을 "감자"라는 별명으로 부르며 친하게 지냈습니다.동생들도 여기에 지지않고 상호가 마른 체격이라고 "오이"라는 별명으로 불렀습니다.상호는 부모님이 안계시면 동생들 밥도 알아서 차려주는 등 언제나 동생들을 살갑게 챙겨주었습니다.그래서인지 동생들은 상호가 없는 빈자리를 무척이나 아프게 느낍니다. 상호 여동생은 단원고에 입학하였습니다. 상호어머니는 단원고 교복을 볼 자신이 없어서 처음엔 반대하였지만 딸이 오빠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알기에 결국 져주었습니다. 상호 막내 동생은 황망히 떠나버린 형이 보고 싶어서 상호침대에서 잠이 들곤 합니다. 상호어머니께 상호는 사춘기를 한 두달 짧게 겪기도했지만 그뒤에 오히려 남편보다 더 말이 잘 통하고 듬직했던 아들이 되었다고 합니다.시끄러운 걸 싫어하고 조용한 성격이였지만 부모님의 기념일을 잊지 않고 챙겨주던 아이,화이트데이엔 초콜릿을, 생일엔 케이크와 썬크림을,삼년전 크리스마스엔 목도리를 엄마에게 사줄 정도로 조용하지만 든든한 아들이였습니다.또한 집안에서 제일가는 꼼꼼쟁이이기도 했습니다.엄마 도와드린다고 설거지를 물기하나 남기지 않고 하수구 음식물찌꺼기까지 싹 치우던 꼼꼼쟁이 살림꾼이였다합니다. "애가 애다워야 하는데 상호는 너무 어른 스러웠어요.저나 아빠가 없으면 동생들 밥도 다차려줬지요.어렸을 때부터 동생들을 챙겨야 해서 그런지 어리광부리는 걸 본적이 없어요." 일본 애니메이션의 성우 목소리가 듣기 좋고 아름다워서 성우도 해보고 싶었고 일러스트레이터도 해보고 싶었던 상호는 단원고 1학년때는 해부 동아리, 2학년 때는 밴드 동아리에서 활동했습니다. 시끄러운 걸 싫어하고, 소라스러운 걸 싫어해서 사람 많은 곳을 가지 않았던 상호는 처음엔 수학여행을 떠나는 것 또한 싫어했습니다. 그러나 학창시절 친구들과의 마지막 여행이라며 즐겁게 엄마의 배웅을 받고 수학여행을 떠났던 상호는 사고 후 20일이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에야 사랑하는 가족들 품에 돌아왔습니다. 상호는 평택서호추모공원에 잠들어 있으며 이지혜 담임선생님과 7반 1분단에 짝궁 김정민과 함께 자리하고 있습니다. 상호의 자리에 쓰여진 상호 여동생의 글입니다. "보고 싶은 우리 오빠.잘 생긴 우리 오빠,우리 오빠 친오빠,보고 싶은 우리 오빠.사랑하는 우리 오빠"
4.16가족협의회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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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9번째 4월 16일 2025년 8월 25일 월요일 오늘은 단원고 명예 3학년 2반 남수빈 학생의 생일입니다. ☆수빈아 잘지내지,..?내가 이렇게 널 그리워하며 편지를 쓸 자격이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일단 너무 보고싶다.이젠 영원히 너에게 용서 받을 수 없지만그냥 그건 내 몫인것 같아,..수빈아 하늘에서 부디 행복하길 바라.난 너와 함께한 1년 동안 무척이나 행복하고 즐거웠어 영원히 그 소중한 시간들을 잊지 않을께.☆ *성균관대 사학과를 졸업한 후 이 땅의 역사를 연구하는 학자가 되고 싶어요*수빈이의 꿈은 역사학자가 되는 것 이였습니다.세월호 참사로 수빈이의 꿈이 깨져 버린지 1년이 되던 2015년 4월 16일교실 수빈이의 책상위에는 성균관대학교 사학과 학생회에서못다한 수빈이의 꿈을 이루고자 명예학생증서가 놓여졌습니다.같은날 서울광화문광장에서는 경찰의 차벽에 가로막힌 가운데 수빈아버님은 경찰버스 위에 올라 "수빈이를 너무 허망하게 보내버렸다" 며 울분을 토하셨습니다. 《우리 성균관대학교 사학과 학생들은얼마전까지 수빈학생이 느꼈을 감정을 똑같이 느끼던 고등학생이였습니다.수빈학생과 함께 답사도 가고 공부도 하고 축제도 즐기며수빈학생이 꿈꾸던 대학생활을 함께하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그러기에 수빈학생이 꿈 꿀 기회조차 앗아가 버린 이번사고가 하염없이 원망스럽기만합니다.이제갓 날개를 펴고 날아갈 준비를 하던 수빈학생이 마치 우리 후배인 마냥 너무나 보고 싶습니다.2015.4.16 성균관대학교 사학과 학생회》 꿈을 펼쳐보지도 못한 수빈이는 안산 하늘공원에 잠들어있습니다.
4.16가족협의회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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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9번째 4월 16일 2025년 8월 25일 월요일 오늘은 단원고 명예 3학년 6반 이장환 학생의 생일입니다. ☆요며칠 잠깐 잠깐 엄마한테 왔다가줘서 고마워.꿈의 내용은 기억이 안나지만 너의 얼굴만은 또렸이 기억나는구나.보고싶다. 아들.그렇게 잠깐씩이라도 자주 왔다 가줘라.친구들과도 잘 지내고 있으렴.엄마 가는 그날까지.....☆ 수학여행을 떠나기 정확히 한 달 전 장환이네는 큰집으로 이사를 했습니다.그전까지는 중학교 3학년이던 남동생과 함께 방을 쓰던 장환이에게처음으로 자기방이 생기자 친구들은 신나서 자주 장환이집에 놀러왔습니다.늘 집에 놀러오던 한 친구는 "수학여행 갔다가 오면 옥상에서삼겹살 파티해 달라"고 넉살좋게 이야기했고 장환이 엄마는 약속을 했습니다.하지만 장환이와 친구들은 아무도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장환이의 꿈은 패션디자이너였습니다.비록 이루지 못했지만 장환이가 스케치 해놓은 그림을디자이너 이상봉 선생님께서 옷으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집에서는 다정다감하고 엄마에게는 코믹함도 선사하며 웃음주던 장환이,엄마를 안아주며 좌우로 흔들기도하고, 찬손을 목이나 등에 갖다대며 장난치던 장환이는사고 후 4월 20일, 엄마, 아빠의 결혼 기념일날에 돌아와 지금은 하늘공원에 잠들어있습니다. 엄마와 장환이와 붕어빵 남동생은 형을 따라 단원고에 다녔습니다.
4.16가족협의회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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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9번째 4월 16일 2025년 8월 25일 월요일 오늘은 단원고 명예 3학년 10반 장혜원 학생의 생일입니다. ☆너가 수학여행 갔다가 좀 늦게 다시 돌아 왔을때널 사진으로 밖에 못 보는게 너무 믿기지도 않고 슬프고...사진 속 너가 너무 예뻐서 보는게 힘들어서....너 마지막을 오랫동안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 긴 목에 또렷한 이목구비를 지닌 혜원이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윤리적 리더 육성 프로그램에 발탁되었습니다.경기평생교육진흥원과 가톨릭대학교가 함께 운영하는 청소년 창조인재 육성사업입니다.경기도 전체에서 선발된 인원중에 단원고에서는 같은반 구보현과 1반 박성빈 학생까지 세명이였습니다.1학년 때 함께 가톨릭대학교 캠프를 수료했지만 혜원이도 보현이도 성빈이도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초코라떼를 맛있게 먹었는데 딱 한입 마시고 둘 다 우와~ 이 표정이 였는데 아직도 믿기지가 않아.다 거짓말 같고 전화하면 받을거 같아.왜 하필 너희들일까. 왜 이런 생각도 그 배가 너무나 원망스러워.착한 너희들이 뭘 잘 못했다고....네가 나한테 물어보던 질문들..제주도 날씨는 어때?옷은 머 입을까?맛있는거 많아?이 내용을 칠때 니가 얼마나 기대를 많이 했을지 너 표정이 상상 되더라..정말 좋아했잖아.배 타고 간다고, 밤에 불꽃놀이도 한다고,기대된다고 빨리 가고 싶다고 도착하면 연락한다고 했잖아....그날 아침에 왜 문자 보냈을까 전화라도 해볼 걸 버튼만 누르면 되는 건데...혜원아,너무 보고 싶고 나랑 친구해줘서 고맙고 우리 평생친구 우정하자~ 사랑해. 혜원이는 안산하늘공원에 잠들어 있습니다.목록수정삭제답변글쓰기
4.16가족협의회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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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6번째 4월 16일 2025년 8월 22일 금요일 오늘은 단원고 명예 3학년 3반 박예슬 학생의 생일입니다. ☆우리 딸이 불러주는 "엄마"라는 소리가 듣고 싶다.우리 예슬이가 말해주는 "사랑해"라는 말이 듣고 싶다.가슴 시릴 정도로 우리 딸이 보고 싶다.잊지마 , 4월 16일부터 예슬이의 심장은 엄마와 함께 뛰고 있다는 걸,엄마의 심장이 뛰는 한 우리 예슬이의 심장도 함께 뛰고 늘 엄마와 함께라는 걸.☆ 예슬이의 꿈은 디자이너였습니다.시간이 나면 구두 등을 디자인하며 꿈을 키웠습니다.사고후 예슬이의 재능과 이루지 못한 꿈을 안타까워한 주변에서 "박예슬 전시회"를종로구 혜화동 서촌겔러리에서 두 달 여동안 전시회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4월 16일 아침,세월호가 전복되기 5분전 예슬이는 낯선 번호로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왔습니다.예슬이는 울지 않았습니다.오히려 엄마를 안심시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하지만엄마가 울자 예슬이도 참았던 울음을 떠뜨렸습니다. "울지마, 걱정하지마, 나 꼭 구조될 거야"예슬이가 엄마에게 남긴 마지막 음성입니다. 예슬이에게는 두 살 어린 여동생이 있습니다.엄마 앞에서는 언니를 잃은 슬픔을 들어내지는 않지만 동생은 화장실에서 물을 틀어 놓고 운다고 합니다.하지만 물소리는 울음소리를 모두 삼키지는 못하고 밖의 엄마에게까지 전해진다고 합니다. *살아서 보자* 예슬이는 4월 16일 오전 9시 37분부터 41분까지 기우는 세월호안에서 찍은 동영상을 남겼습니다.헬리콥터 소리가 들린다고 구조대가 왔으니 우린 구조 될 것이라고 친구들을안심시키고"꼭 살아서 보자"고 다독입니다.그 시각에도 선내 방송에서는 "가만히 있으라고.."합니다.하지만, 하지만 예슬이의 기대는 끝내 물거품이 되어 버렸습니다.스스로 탈출한 사람들 외에는 구조대에 의해 구조된 승객은 아무도 없습니다. 예슬이는 화성효원추모공원에 잠들어 있습니다.목록수정삭제답변
4.16가족협의회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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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6번째 4월 16일 2025년 8월 22일 금요일 오늘은 단원고 명예 3학년 10반 장수정 학생의 생일입니다. 수정이는한 살 많은 오빠가 있는 남매중에 막내입니다.수정이의 생일인 오늘은 오빠의 생일이기도 합니다.수정이와 오빠의 생일이 똑같이 8월 22일인 셈이죠.그래서 생일날엔 늘 케이크에 켜진 촛불의 나이도 두가지 였습니다.오빠와는 뭐든 늘 함께 나눠서 하곤 했답니다. 토요일이면 엄마와 함께 대형마트에 함께가 장을 보고 무거운 짐도 엄마를 대신해서 들고 오곤 했습니다. 수정이의 꿈은요리 만드는 것을 좋아해서 음식과 커피를 함께 팔 수 있는 전문점을 열고 싶어 했습니다.수학여행후 여름방학에는 바리스타학원에 다닐 예정이었습니다.부드러운 크림이 넘쳐나는 카라멜 마끼아또를 좋아했던 수정이,빅뱅의 노래 (천국)을 햇살처럼 가게 안에 가득채워 넣고 싶어 했던 수정이였습니다. "너를 사랑해 너를 부르네 너를 기억해 너를 기다리네그대의 말 한마디 사랑한다는 그 한마디너를 사랑해 너를 기억해기쁨 슬픔 눈물 하늘 별 그리고 천국"-빅뱅의 (천국)중에서 "수정아.엄마야.울 수정이를 위해서 싸워야 하는데엄마역활 못해 미안해엄마는 자격이 없나봐.착한 딸 수정이는 엄마 겁 많은 거 알지...미안해 수정아." 엄마가.. "어머니 힘내세요진실은 거대한 힘 앞에서 작아지고 위축될 수 있습니다. 힘이 되어 드리겠습니다.수정아 힘내렴. 항상 응원할게." *수정이 어머니 힘내세요.저도 같은 상황이였으면 너무나 무섭고 겁이 나서 숨어버렸을지도 모릅니다. 미안해하지 마세요.우리 어른이. 나라가 모두가 잘못하여 아이들이 희생된 겁니다.힘내시고 항상 뒤에서 응원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것을 알아주세요.* 나는 아이들의 죽음을 인정할 수가 없었다.죽어선 안 되는 아이들이다. 살아있어야 한다. 살려내야 한다. 살려낼수 있다. 어떻게?아이들을 하나하나 그 이름을 다시 부르고, 하나하나 그 모습을 온 국민이 다시 보는 것이다.국민들이 그 얼굴을 보고. 그 이름을 그 이야기를 들을 때 나는 아이들이 다른 방법으로 다시 살아난다고 믿는다.(박재동 화백님) 수정이는 10반 3분단에 짝꿍 장혜원과 함께 자리 하고 있으며 경기도 화성효원추모공원에 잠들어 있습니다.
4.16가족협의회
08-22